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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소 욕실세정제 폼타입클리너(크리너) 추천 / 분사력이 좋은 욕실세정제

주방 하수구, 욕실 변기 등을 청소할 때 거품분사되는 세정제를 주로 사용하는데 아직까지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예전에 써본 일본 제품은 정말 만족했었는데 다시 구하기가 어려워서 아쉽다.

카비하이타 라는 제품인데 대충 뿌리면 착 달라붙고 물로만 헹궈내면 어지간한 곰팡이는 다 없어진다. 대신 몸에는 안좋겠지만.. 환기를 잘하고 빨리 흘려내리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라..

사실 한국제품들도 내용물은 비슷하긴한데 용기와 분무기구성이 일본제품이 월등하다. 안에 추가 달려서 작은양도 잘 나오고 거꾸로 들어도 거품이 잘 발사 된다.

결론은 저걸 사면 되겠으나, 굳이 일본직구를 저거 하나때문에 하기도 그렇고 (쿠팡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함) 가격도 비싸고 배송비도 나가고 하니, 한국제품을 입맛에 맞는것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다이소 욕실세정제 추천글에 자꾸 카비하이타 추천을 하고 있음)

덧붙이는 김에 이 제품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는 비추천.
이건 정말 답답하다. 내용물이 가득차 있을때만 분사가 되니 거품은 얼마 못써보고 뚜껑을 열어서 들이 부어야 한다.
씽그대 하수구에도 안쏴지고 변기 옆쪽에 쏘고 싶어도조금만 각도를 기울이면 나오질 않으니 쓰다보면 화가 나는... 아무튼 다시는 사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다이소에 와봤다. 정말 많은 세정제들. 다이소는 정말 다있다.
여기서 내가 골라본것.

일반 분무기형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기에 아예 다른 형태로 된것으로 사보자 싶었다.
주둥이에 빨대가 달려 미세하게 분사를 할 수 있을것 같아서 결정.


마구 흔들어 정말 더러운 우리집 변기에 뿌려보았다. 멀찌감치서 하고 싶어서 빨대가 있는 상태로 뿌렸다.

우리집 변기 더러움 주의.

뿌린 직후. 약간 생크림 같은 형태? 로 나온다.
이런 분사력으로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쓸수 있다면 만족.

파란색이 몇분만 있으면 하얘진다.


이제 바로 변기솔과 작은 틈새솔로 닦아내기 시작.

냄새가 좀 강하긴 한데 몇분안에 이렇게 빨리 일을 끝내버리면 된다고 위안을.. 반드시 환기를 잘 해야한다.


더러웠던 옆면의 곰팡이들도 다 없어졌다. 속시원하다.

3천원에 이정도 기능이면 또 사서 쓸만하다.
그래서 추천.